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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부천YMCA 신년예배 

 

2023년 1월 2일, 새해 첫 시작을 예배와 덕담으로 열었습니다. 

묵상, 음악묵상(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말씀 읽기, 말씀나눔, 결단의 기도, 닫는 노래(좋은 사람), 교제의 시간(새해다짐 나누기)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 본      문 : 사도행전 9장 17절~21절 
  • 말씀나눔 : '우리의 기준이 높아지길 원합니다' (변종묵 재단이사장)

 

새로운 202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부천YMCA를 비롯한 우리 모두에게 임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할아버지가 되고 나서 바뀐 것 중에 하나가 손주들의 성장에 따라 아이들의 관심사를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지난 성탄절에도 이런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유치원 다닐 때 아이들은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서도 사이즈가 큰 것을 원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싸도 부피가 크면 아이들은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학년을

진학할수록 아이들은 예전의 장난감이 아닌 전자기기 등 사이즈는 작아지고 또래 친구들이

갖고 있는 것들, 내가 갖고 싶은 더 고급진 것을 원하였습니다. 물론 예전에 사 줄때보다 더

가격이 비싸지고 있지요.  왜냐하면 값어치가 더 귀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가정이나 이런 경험을 하실텐데요. 저는 이일을 통해 아주 귀한 진리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사물을 바라보는 기준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준이 낮으면 무엇이든지 좋아보입니다.

그러나 좋을지는 몰라도 발전할 수는 없습니다. 늘 낮은 기준에 맞추기 때문입니다.

결국 기준은 수준을 말합니다.

 

말 할 것도 없이 신앙생활의 기준, 믿음의 기준을 높여 살 수 있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믿음의 수준이 았다는 것은 결국 성숙한 신앙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아기들은 처음에는 모유를 먹지만 시간이 지나 성장하게 되면 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게 됩니다.

우리 중 누구도 모유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어렸을 때는 딱지나 장난감이 최고인 줄 알지만 세월이 흐르면 그보다 더 재미난 것을 누리게 됩니다.

믿음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우리는 감히 세상에서는 생각하거나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영적 세계를

체험하며 살게 됩니다. 그래서 신앙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절대로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주님과의 동행이 분명한 이들에게 가능한 것입니다.

우리를 통해 이루어가실 목적을 분명히 알고 있을 때 신앙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부천YMCA 목적도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하기 위해서, 더 나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서 세워졌습니다.

이를 함께 꿈꾸고 결국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며 걸어가는 이들이 오늘 모인 우리들이 아닐까요?

수많은 이들이 개인의 안녕과 영달과 재물을 위해서는 엄청난 에너지를 쓰지만 신앙을 위해,

공통체를 위해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서 나아가는 이들은 많이 없는 듯 보여집니다.

 

영향력을 주는 사람들, 증인되는 사람을 경험하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나라 말에 끼리끼리 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은 사람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서로 영향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성경에 보면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도자 모세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았습니다.

서울에 쫓기던 다윗은 온갖 잡류라 불리던 아둘람 굴의 400명과 함께 생활하게 되고, 훗날에는 이들이

다윗의 정예부대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다윗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을 본 것입니다.

 

믿음의 본을 보이는 사람,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들이 이 시대에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이들이 바로 오늘 여기 모인 우리인 것을 기억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보고 계시며, 생명싸개로 우리를 품고 계시다는 사실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눈이 멀었습니다.

 

아무 것도 볼수 없게 된 사울, 그러나 아나니아를 통해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눈에서 비늘이 떨어졌을 때

비로소 볼 수 있게 됩니다. 바울은 눈을 뜹니다. 그가 다시 보게 되었을 때 그의 삶도 완전하게 변화됩니다.

바울의 눈에 비늘같은 것이 떨어지게 되자, 그는 예수를 박해하던 자에서 예수를 증거 하는 자로 변화되었고,

그 변화를 보며 사람들은 다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눈에서 비늘이 떨어진 그의 눈에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만 보이게 되었고, 그것은 그대로 바울 인생의 결론,

다시는 흔들리거나 변할 수 없는 결론이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눈이 새롭게 뜨게 되기를 원합니다.

감겨있으면 절대로 볼 수 없는 것을 뜨게 됨으로 볼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보이는 대로 살아갑니다.

우리 인생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보는 결론, 그 인생의 결론이 우리 모두에게도 분명하기를 바랍니다.

 

사울은 결국 이 눈이 떠짐으로 바울이 됩니다. 야곱은 얍복강에서 천사와 씨름하다 이 눈이 떠짐으로

이스라엘이 됩니다. 밧새바에 눈이 멀어 죄악으로 치닫던 다윗은 나단의 책망에 비로소 이 눈이 다시 떠져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며 새 사람이 됩니다.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영적인 눈을 떴던 아론과 훌은 전쟁의 승패가

여호수아의 칼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자신들이 바치고 있는 모세의 손에 있음을 알고 전쟁 내내

모세의 양팔을 받치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은 아말렉과 싸워 대승을 거둡니다. 눈을 뜨면 우리의 수준이 보입니다.

부천YMCA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과 다릅니다. 우리들을 바라보았을 때 닮고 싶고 따르고 싶은 믿음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땅의 기준을 두는 자와 하늘에 기준을 두는 분명히 다릅니다. 20세기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큰 믿음의 사람은 마더 테레사와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입니다.

 

영적인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그 기준으로 높은 믿음의 수준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행동하는

신앙인이었기에 영향력 있는 하늘의 사람들이 된 것입니다. 묵은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하나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이제 새로운 옷을 입혀주셔서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그 놀라운 일을 기대하며 바라보는

하늘의 기준으로 나아갈 줄로 믿습니다.

 

세상을 부러워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이 아닌, 세상 때문에 요동하거나 흔들리지 않는 하늘을 사는 자의 든든함이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과거와 예전에 얽매이는 부천YMCA가 아니라 믿음의 기준이 새로워져 우리를 통해

이루어 가실 부천YMCA를 함께 꿈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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